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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타트, 무한 컨티뉴로 한판 깨자

by 스마트플랜비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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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로 본 [리스타트]

그저그런 B급 영화처럼 보인 리스타트

자주 보던 타임루프 영화인가 싶었는데 나오는 배우들의 면면들이 심상치가 않았습니다.

갑자기 멜깁슨이 나오더니, 나오미왓츠에 양자경, 켄정, 애나벨 윌리스까지

어라... 이 영화 그냥 변두리 영화는 아닌가 봅니다.

주인공은 캡틴아메리카에서 인상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프랭크그릴로

 

또 무한반복 하루인가

영화의 시작은 주인공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다시 살아나고 다시 죽고, 

자신을 죽이는 자들로 인한 죽음의 무한반복으로 로이는 무한 생존의 노하우가 생기면서

스스로 해야 할 일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무한반복으로 학습된 로이는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킬러들을 압도하는 존재가 되어갑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왠지 떠오르는 영화가 있지 않나요? 

맞습니다. 톰크루즈의 엣지 오브 투마로우. 어리버리한 톰이 무한 죽음으로 점점 더 베테랑 전사가 되어가는 영화처럼 리스타트에서 로이도 베테랑이 되어갑니다. 영화의 시작이 게임 캐릭터 고르는 것처럼 나오는데 마치 로이가 게임오버된 게임을 여러번 반복하면서 레벨업이 되어가는 것과 같아집니다. 

 

[엣지 오브 투마로우] [킬빌] 의 조합인가

프랭크 그릴로는 액션에 특화된 배우답게 멋진 액션을 보여주고 멜깁슨이나 나오미 왓츠같은 연기파 배우들은 이야기를 받쳐줍니다. 엣지오브 투마로우 같은 타임루프 영화이지만 리스타트는 또 하나의 영화를 연상시킵니다.

남성판 킬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이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활용하던 로이는 이제 자신의 아들을 발견하고 아들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복습하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자신이 와이프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를 알기 위해 자신의 와이프를 구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도무지 이길 수 없는 적을 만나고 다시 그 적을 꺽기위해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방법을 찾게 됩니다.

 

오락실 게임같은 영화

이 모든 과정이 정말 게임 미션을 달성해가는 과정같이 보입니다. 중간보스에서 매번 죽어서 계속 [컨티뉴]해서 도전하게 되는 게임처럼. 그럴려면 주인공은 상점에 들러서 무기도 사야하고 기술도 습득해야 하죠. 그런 모습이 흡사 게임플레이를 하는 듯 하죠.

 

킬빌처럼 압도적인 액션을 보여주진 못합니다. 죽어도 살아나는 주인공이기에 죽음에 대한 감정이입이 거의 되지 않아 액션자체가 주는 아슬아슬함 같은건 없는 편입니다. 멜깁슨이나 나오미 왓츠가 비중있게 나오진 않지만 영화의 중량감을 훨씬 높여주는 역활은 하죠. 

 

제목처럼 무한 리스타트하는 타임루프 영화로서 상투적인 면들도 있지만 짧은 시간을 알차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액션씬과 비록 머리가 잘려나가는 장면들이 나오지만 잔혹하다기 보다는 조금은 코믹하게 그려지는 영화입니다. 영화 포스트에는 스타일리쉬한 액션이라고 쓰여있지만 그리 스타일리쉬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지겹도록 반복되는 하루를 산다는 건 어떨까? 그리고 그 하루에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로 인해 수도없이 죽어야 하고 그 죽음의 고통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면. 아무리 다시 태어나는 하루라도 정말 끔찍할 듯 합니다. 타임루프 영화의 정형을 따르긴 하지만 그 속에서 깨알같은 액션과 마치 게임을 하는 듯한 재미가 있는 영화로 100분의 시간이 순삭까진 아니더라도 제법 빨리 갑니다.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영화지만 그 이상을 바라진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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